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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투리 실로 만든 꽃 헤어핀과 폼폼 머리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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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실이 꽃과 폼폼이 되기까지 꽃 헤어핀과 폼폼 머리끈은 옷을 뜨고 남은 실을 모아 제가 직접 만든 소품입니다. 짧은 실도 버리지 않고 색별로 정리해 두었다가, 서로 어울리는 조합을 바닥에 펼쳐 놓고 하나씩 골랐습니다. 꽃잎은 코 수가 조금만 달라도 모양이 크게 달라져 첫 꽃을 기준 삼아 나머지 크기를 맞췄습니다. 폼폼은 풍성하게만 만들면 예쁠 줄 알았지만 머리끈에 달았을 때 무게가 생겨 한 번 다듬어 줄여야 했습니다. 핀 뒷면의 실과 매듭은 머리카락에 걸리지 않도록 최대한 납작하게 숨겼습니다. 작은 소품일수록 앞면의 귀여움과 뒷면의 안전한 마감을 함께 챙겨야 한다는 경험을 담았습니다. 남은 실을 활용하기 좋은 작품 가디건 하나를 만들고 애매하게 남은 실, 모자를 뜨고 남은 10g 정도의 실, 색이 예뻐서 버리지 못한 실들을 사용하기 좋습니다. 저도 예전에는 아주 조금 남은 실은 쓸 데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꽃 헤어핀은 어떤 구조로 만들까? 이 작품의 헤어핀은 금속 핀 위에 손뜨개 테두리를 만들고, 그 위에 꽃 장식을 올린 형태입니다. 코바늘에서는 Slip Stitch(빼뜨기) , Single Crochet(짧은뜨기) , Chain Stitch(사슬뜨기) 등을 활용하면 작은 꽃을 만들 수 있습니다. 꽃잎은 완벽하게 같지 않아도 괜찮다 한 꽃에 꽃잎이 네 장이면 네 장 모두 같은 길이, 같은 폭이어야 예쁠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실제 꽃을 생각해보면 모든 꽃잎이 정확히 같지는 않습니다. 가운데 꽃심 하나가 분위기를 바꾼다 이 작은 색 하나가 전체 분위기를 훨씬 부드럽게 만들어 줍니다. 꽃잎과 중심을 같은 색으로 만들면 조금 더 단정하고 클래식하게 보입니다.

퍼프 소매 아이보리 가디건과 겨울 소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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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프 소매의 볼륨을 끝까지 조정한 기록 아이보리 퍼프 가디건과 겨울 소품은 같은 계절의 포근함을 담아 제가 직접 완성했습니다. 가장 고민한 부분은 소매의 부피였습니다. 늘림을 많이 하면 사진에서는 풍성하지만 실제로 입었을 때 팔 주변이 무거워질 수 있어, 몸판에 연결해 보며 몇 차례 볼륨을 줄였습니다. 아이보리 실은 조직의 그림자가 잘 보여 코의 고르지 않은 부분도 쉽게 드러났습니다. 그래서 소매 두 짝을 번갈아 뜨고 길이와 폭을 수시로 맞췄습니다. 남은 실로 소품을 만들 때에도 가디건의 질감을 해치지 않는 단순한 구성을 택했습니다. 완성 뒤에는 화려함보다 오래 손이 가는 편안한 한 벌에 가까워졌다고 느꼈습니다. 아이보리 가디건이 주는 가장 큰 매력 순백색보다 부드럽고, 베이지보다 밝아서 여러 옷과 자연스럽게 어울립니다. 사진처럼 브라운 계열 체크 하의와도 잘 맞고, 핑크나 연보라처럼 부드러운 색과 함께 놓아도 과하지 않습니다. 실 주변에 잔털이 퍼져 보이는 느낌을 Halo(헤일로) 라고 부르는데, 이런 헤일로가 있으면 니트 표면이 딱딱하게 보이지 않고 부드럽고 따뜻해 보입니다. 퍼프 소매는 귀엽지만 균형이 중요하다 어깨 쪽에 살짝 볼륨이 들어간 소매는 Puff Sleeve(퍼프 슬리브) 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퍼프 소매는 아기 옷이나 어린이 니트에 잘 어울립니다. 몸통은 단순해도 소매만 살짝 봉긋하게 만들어 주면 전체 분위기가 훨씬 부드러워집니다. 앞단추는 작지만 전체 인상을 정리해준다 보송한 아이보리 니트와 나무색 단추의 조합은 정말 안정적입니다. 이런 앞쪽 부분을 Button Band(버튼 밴드) 라고 합니다. 보송한 실을 풀 때는 천천히 이 작품의 가디건처럼 잔털이 있는 실은 완성품이 정말 포근해 보입니다. 보송한 실은 털이 서로 엉켜 쉽게 풀리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투리 실로 완성한 손뜨개 장미 코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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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송이 장미를 여러 번 다시 다듬은 이유 이 장미 코사지는 자투리 실을 이용해 꽃잎부터 받침까지 제가 직접 만들었습니다. 처음에는 꽃잎을 모두 같은 크기로 떴지만 겹쳐 놓으니 중심이 평평해 보여, 안쪽 꽃잎은 작게 하고 바깥으로 갈수록 조금씩 넓혔습니다. 감아 올리는 힘이 세면 꽃이 닫히고 느슨하면 퍼져 버려 손으로 모양을 잡으며 꿰맸습니다. 브로치 뒷면은 앞보다 더 꼼꼼히 마감했습니다. 실 끝이 튀어나오거나 핀이 흔들리면 옷에 달았을 때 불편하기 때문입니다. 완성 뒤에는 여러 방향으로 가볍게 당겨 고정을 확인하고 꽃잎을 다시 펼쳤습니다. 작은 꽃 하나지만 뜨기, 조립, 재단, 고정까지 서로 다른 손길이 들어간 작업이라 큰 옷과는 다른 재미가 있었습니다. 장미 모양은 생각보다 단순한 구조에서 시작한다 손뜨개 장미는 보기에는 복잡해 보이지만 기본 구조는 의외로 단순합니다. 긴 띠 형태를 뜬 뒤, 가장자리에 늘림을 넣어 자연스럽게 물결이 생기도록 만들고 그 띠를 돌돌 말아 고정하면 장미 모양이 됩니다. 보송한 실이 꽃을 더 부드럽게 만든다 모헤어나 알파카 계열, 또는 헤어감이 있는 혼방사를 사용하면 이런 효과가 잘 나타납니다. 이런 실로 꽃을 만들면 꽃잎 경계가 너무 딱딱하게 보이지 않고, 마치 솜사탕처럼 부드럽게 연결됩니다. 꽃 색깔을 어떻게 조합할까? 아이보리, 연핑크, 연하늘색 정도의 파스텔 계열 꽃과 올리브색 잎만 사용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색은 여러 개인데 모두 채도가 낮아서 서로 자연스럽게 어울립니다. 초록 잎사귀는 단순한 배경이 아니다 잎은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꽃의 색을 분리해주는 역할도 합니다. 핑크 꽃 옆에 아이보리 꽃이 바로 붙어 있으면 경계가 조금 흐려질 수 있는데, 그 사이에 초록 잎 하나가 들어가면 각각의 꽃이 더 또렷하게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