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투리 실 손뜨개 리본 헤어핀과 밴드

남은 실 두 가닥이 리본이 된 과정

리본 헤어핀과 밴드는 큰 작품 뒤에 남은 실을 버리지 않고 제가 직접 만든 소품입니다. 리본의 양쪽 날개를 같은 코 수로 떴는데도 손의 힘 차이로 한쪽이 조금 커져, 겹쳐 놓고 확인한 뒤 다시 맞췄습니다. 가운데를 감는 실은 너무 세게 당기면 리본이 접혀 보여 모양을 보며 힘을 조절했습니다.

핀과 밴드에 고정할 때는 앞면보다 뒷면을 오래 살폈습니다. 매듭이 머리카락에 걸리지 않도록 납작하게 숨기고, 여러 번 여닫고 늘려도 장식이 흔들리지 않는지 확인했습니다. 짧은 실도 색과 굵기를 기록해 두면 다음 소품에 바로 연결할 수 있다는 실용적인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자투리 실 손뜨개 리본 헤어핀과 밴드

자투리 실이 가장 예쁜 소품이 되는 순간

스웨터를 뜨고 남은 20g, 모자를 만들고 남은 조금의 실, 색이 예뻐 버리지 못한 짧은 실타래까지 종류도 다양합니다.

문제는 양이 너무 적어서 큰 작품에는 사용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리본은 단순한 직사각형에서 시작한다

이 직사각형의 중앙을 실로 감거나 별도의 작은 밴드로 묶으면 리본 모양이 됩니다.

폭에 비해 길이가 너무 짧으면 리본의 양쪽 날개가 작아져 동그란 매듭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어떤 뜨개 조직이 리본에 잘 어울릴까?

작은 소품은 복잡한 무늬를 사용하기보다 실 자체의 색과 조직을 살리는 것이 깔끔할 때가 많습니다.

대바늘이라면 메리야스뜨기(Stockinette Stitch) , 가터뜨기(Garter Stitch) 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작은 작품일수록 장력이 더 잘 보인다

리본은 크기가 작기 때문에 코가 조금만 일정하지 않아도 눈에 잘 띕니다.

큰 옷에서는 작은 차이가 여러 부분에 분산될 수 있지만, 리본은 코 수가 적어서 한두 코의 변화도 형태에 영향을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