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글무늬 핑크 가디건: 코 수를 되짚은 날
뽀글무늬가 한쪽으로 치우쳐 다시 뜬 날
핑크 가디건의 뽀글뽀글한 입체무늬는 제가 직접 코를 세어 배치했습니다. 처음 몇 단은 리듬이 잘 맞았지만 중간에 한 코를 놓치면서 무늬 줄이 옆으로 밀렸습니다. 멀리서 보면 괜찮을 것 같아 잠시 고민했지만, 완성할수록 더 눈에 띌 것 같아 표시한 지점까지 풀고 다시 맞췄습니다.
소매에는 몸판보다 무늬를 덜 넣어 움직임과 무게를 줄였습니다. 완성 뒤에는 돌출된 코가 눌리지 않도록 평평한 곳에서 형태만 정돈했습니다. 보기에는 귀여운 표면이지만 그 안에는 코 수 확인과 되돌리기가 반복됐고, 그 과정 덕분에 입체무늬의 간격을 제 손에 익힐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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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카디건에 입체 무늬를 넣어보기
대바늘에서는 이런 입체 조직을 만들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흔히 버블 스티치(Bubble Stitch) 또는 **보블 스티치(Bobble Stitch)**라고 부르는 방식이 있고, 여러 코를 한곳에서 늘렸다가 다시 줄여 입체감을 만드는 방식도 있습니다.
코바늘에서는 비슷한 효과를 내는 팝콘 스티치(Popcorn Stitch) , 퍼프 스티치(Puff Stitch) , 보블 스티치(Bobble Stitch) 등이 있습니다.
입체 무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록’
뜨개를 오래 하는 사람들에게 작은 메모장이 중요한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그런데 잠깐 물 한 잔 마시고 돌아오면 갑자기 의문이 생깁니다.
뽀글뽀글 무늬가 잘 보이는 실 고르기
아무리 정성스럽게 무늬를 만들어도 털이 너무 길거나 복슬복슬한 실을 사용하면 무늬가 잘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뜨개에서는 코 하나하나가 얼마나 선명하게 보이는지를 스티치 디피니션(Stitch Definition) 이라고 표현합니다.
손 힘이 일정하지 않으면 무늬 크기도 달라진다
장력은 실을 얼마나 강하게 또는 느슨하게 잡고 뜨는지를 말합니다.
처음 몇 개의 무늬를 만들 때 저는 조금 긴장해서 실을 꽉 잡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