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꽃을 단 아이보리 아기 블루머
작은 꽃 장식을 달기 전 다시 본 블루머
아이보리 블루머는 다리 입구와 허리의 탄력을 먼저 생각하며 제가 직접 떴습니다. 작은 옷이라 빨리 끝날 줄 알았지만, 앞뒤 밑위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지 확인하느라 중간에 여러 번 펼쳐 보았습니다. 다리단을 너무 조이지 않도록 손으로 늘려 보고 원래 모양으로 돌아오는지도 살폈습니다.
꽃 장식은 블루머가 완성된 뒤 위치를 정했습니다. 처음에는 여러 송이를 달아 보았지만 단정한 실루엣이 가려져 결국 작은 꽃만 남겼습니다. 장식 뒷면의 매듭은 피부에 닿지 않도록 납작하게 숨겼고, 사용 전에 떨어지지 않는지 당겨 확인했습니다. 덜어 내는 선택이 오히려 작품의 포근함을 살린 경우였습니다.

블루머는 왜 귀엽게 보일까?
블루머는 엉덩이 부분에 여유가 있고 다리둘레는 살짝 모아지는 형태라서 아기 옷에서 자주 볼 수 있습니다.
허리와 다리둘레는 비교적 정리되어 있고, 가운데 몸통 부분은 자연스럽게 볼륨이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보리색은 단순하지만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가는 색
화이트보다 따뜻하고, 베이지보다 밝아서 아기 옷에 특히 잘 어울립니다.
사진처럼 연한 핑크나 복숭아색 포인트를 함께 넣으면 훨씬 부드러운 분위기가 납니다.
작은 꽃 장식이 이 작품의 핵심
이 꽃들은 자수처럼 보이기도 하고, 작은 입체 장식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이런 포인트는 본체를 다 뜬 뒤 별도로 추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꽃 장식은 많다고 무조건 예쁜 것이 아니다
처음에는 장식을 많이 넣으면 더 귀여울 거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가까이서 보면 장식 하나하나가 예뻐서 계속 추가하고 싶지만, 멀리서 보면 전체 균형이 더 중요합니다.